2023년 7월 22일, 23일 양일간 양곤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한국문화축제가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주미얀마 해외대사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참석하였고 한류 문화를 사랑하고 관심을 가지는 많은 미얀마 젊은이들이 행사장을 찾아오면서 양일간 약1,6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강금구대사는 코로나 이후 한국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며 한국 문화가 이렇게 성장하게 된 것은 미얀마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가 이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였다.
앞으로 문화를 통해 이해를 쌓아 나간다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도 단순히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축제가 아닌 한국-미얀마 축제 행사로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미얀마 문화의 다양성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댄스 부문 103개 팀과 보컬 부문 84명이 지원을 하여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무대에 댄스 부문 14팀, 보건 부문 13명이 출전하였다.
첫째날 행사로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에서는 AwesomeBoyz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둘째날 행사로 K-Pop 커버보컬 경연대회에서는 Bora Eh Phaw가 “그대라는 시-태연”을 불러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들은 미얀마 예선전에서 심사한 영상을 KBS로 보내 심사를 하여 다른 국가 우승자들과 경쟁을 하며 심사 통과가 되면 2023년 10월 27일에 개최하는 창원 K-Pop World Festival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게 된다.
아직까지 미얀마 대표팀은 창원에서 개최하는 본선 대회에는 출전한 적이 없었으나 계속 성장하는 출전팀들의 기량을 보면서 많은 이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
축하공연으로 대사관 밴드의 공연과 태권도 팀의 공연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미얀마에서도 한류의 열풍은 계속 되고 있으며 코로나이전까지 Project-K라는 커버댄스 그룹의 활발한 활동으로 K-Pop 커버댄스는 미얀마 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아오고 있었다.
코로나와 정치적 위기로 인해 문화 행사를 진행해오지 못하다가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의 적극적인 한류 홍보 활동으로 인해 미얀마의 젊은이들은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미얀마에 있는 한인 단체들과 관공서에서 부스를 설치하여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고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미얀마 현지 작가들의 그림 전시회도 병행하였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은 한국의 관광지를 소개하는 책자를 배포하며 미얀마 국민들에게 한국을 소개하였다.
재미얀마 한인회에서는 한복을 준비하여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체험하고 한국을 상징하는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도 운영을 하였다.
코트라 양곤무역관에서는 K-Beauty를 알리기 위한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한국 화장품을 수입 유통하는 한인업체 3개를 초청하여 피부 상태 측정, 메이크업 체험, 사진 촬영 등의 행사를 진행하였다.
롯데호텔에서도 방문객들이 시식을 할 수 있고 전통놀이와 한국에 대한 퀴즈 게임을 진행하여 선물도 제공하였다.
그외에도 미얀마 한인상공회의소와 KOICA에서도 미얀마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