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을 시작으로 긴 연휴가 있었는데요, 다들 즐겁게 보내셨나요? ●'◡'●
연휴동안 전해드리지 못한 미얀마 현지 소식(뉴스)을 몇가지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20년 5월 3일 20시 기준으로 155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사망자 6명)
더디게 증가하고 있지만, 확산되면 큰일이기에 정부에서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달레이에는 코로나19 검사 연구소 설립이 70% 정도 완료가 되었다고 해요.
연구진을 양곤 국립보건연구소로 보내 교육을 받게 하고, 2,000여 명 분의 샘플을 검사할 수 있는 시약이 먼저 들어올 예정이라고.
이 곳에서 사용되는 검사 기기는 싱가포르에 있는 개인이 기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미얀마 기상청에 따르면 5월 5일 정오 즈음 라카인주와 에야와디 델타지역에 사이클론이 상륙할 것이라고 하는데,
SNS에 가짜 뉴스가 많이 돌고 있으나 기상청 실시간 발표 자료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가짜 뉴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일이 많은데.. 미얀마도 비슷한가 봅니다 (._. )>
경찰청에서 전한 소식도 있어요.
양곤 오칼라파 북부 타운십에 있는 주택에서 총기류 적발에 대해 압수 조사중이라고 하네요.
무려 6개의 총기류와 탄약, 칼을 적발했다고 해요!
오토바이 중개인의 피의자로 국경을 자주 다니며 구매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피의자는 이미 도주했다고 하며,
그의 아버지를 체포하여 심문 중이라고 전했네요.
또, 라카인주정부에서는 난민캠프 추가 건설을 금지시켰다고 합니다.
현재 6개 타운십에 7개 난민캠프가 건설되어 있으며 추가 건설의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주정부의 허가없이 IDP 추가 건설을 금지한다는 내용으로 IDP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최근 연방군과 아라칸 반군 교전이 증가하면서 더 많은 난민들이 들어오고 있지만
우기가 다가오면서 열악한 난민 캠프에 음식과 거주지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하네요.
5월 3일 뉴스에 따르면 미얀마-방글라데시 국경에서 ARSA 테러범들의 공격이 있었는데요,
미얀마 국경수비대와 Tatmadaw에서 파견된 강화부대가 보복하자, ARSA 테러범들은 퇴각했고, 이 과정에서 두명의 경찰이 부사을 입었다고 합니다.
4월 초~중순에도 이들의 행적을 발견하고 탄약, 식기 등을 압수했으며 4월 말에는 총격전을 벌이는 등 사건이 있었습니다.
치안 부대가 안정을 위해 국경을 따라 순찰 임무를 강화하고 있다고 국방부 총사령관이 밝혔습니다.
어느 곳이나 국경 지대는 위험한 지역입니다.
관광객의 진입이 불가한 지역, 또는 위험 지역은 방문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어느 지역이던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이제는 일상행활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단계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아직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하는거! 잊지마시고! 항상 조심, 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ʖ ͡• 건강이 최우선이니까요!
끝.
출처 : AD SHOFAR / The Global New Light of Myanm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