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파안(Hpa An)이란 도시를 아시나요?
우리에겐 대한항공 광고에 등장하여 유명해진 곳이예요!
파안은 미얀마의 북부와는 180도 다른 미얀마 남부의 이국적인 풍경이 반겨주는 한적한 도시로,
태초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독특한 모양의 바위산, 넓은 평원, 다양한 동굴사원을 품고 있는 매력이 뚝뚝 떨어지는 자그마한 도시에요.
이런 챠-밍한 도시를!!!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기 전에 처음으로 가봤단 말입죠
왜 이렇게 늦게 방문을 했던가.. 후회는 뒤로하고 먼저 알찬 투어를 해봅니다.
스따뚜~♪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이름이 귀여운 꼬꾼 동굴! 천연 석회암 동굴이예요.
아름다운 벽화, 불상, 테라코타 봉헌패 등의 문화유산들이 많이 남아 있답니다.
여담으로 원숭이도 너무 많아서 무서웠다고 한다...
두번째로 스쳐지나갔던 곳은 코카따웅 동굴.
입구에서부터 불상이 길------게 있던..
해가 점점 내 머리 위로 올라오고 있다.. 덥다.. 빨리 이동해야 오늘안에 끝낼 수 있다...
하여.. 휘리릭 보고 나왔따..
여타 동굴들에 비하면 매우 화려한 느낌의 장식들로 꾸며진 것을 후에 알 수 있었다.
다음은 야태판.
시작부터 계단과의 싸움^_^
나무아미타불,, 숨을 고른다. 올라가야 하는 걸까..
사진으로 다시 보아도 계단.. 더위..지친다!!!
올라..간...다... 힘들었어요.. 후기를 남기겠단 생각뿐..
동굴안에는 테라코타 기법들도 있고 여러 불상들이 있다.
꽤나 높은 천장인데도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는 걸 보면 나도 모르게 감탄 연발!
햇빛이 들지 않는 구조의 동굴이라 내부에는 꽤나 보존이 잘 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공덕을 쌓고자 하는 불자들이 동상, 봉헌패 등을 기증하였는데 일부의 것들은 세월이 지나며 자연재해 등의 이유로 분실되었다고.
에..? 분명 벽면에 가득한 조각들 찍은거 같은데 없네여..;
사진 정리 다시 해서,, 수정해 놓을게여...
사단 동굴은 그냥.. 동굴...? 박쥐 소리가 너무 무섭고..
하루동안 동굴에 동굴에 동굴 러쉬!!!!!!!!!!
그래서 동굴은 크게 기억에 없... 사진도 몇 개 없어요.... 담번에 다시 방문할거애오.. 사진 그 때 많이 찍어와서 남길게오...
기나긴 동굴을 다 보고 나오면 배를 타는 곳이 나와요!
여기서 배를 타고 입구로 다시 가야하는데 보트값은 따로 내야하니 당황하지 마세요^_^!
밍글라바는 이 때 너무 행복했어여 잠깐의 쉼이 이렇게도 중요할수가!!!!!!!!
여행은 쉬엄쉬엄~~~
근데 반전은 내리면 바로 있는 줄 알았던 입구가? 하??? 왜때문에 한----참을 더 걸어,,?????┗|`O′|┛
한 곳만 더 방문하면 되니까 츰는드..
드뎌 마지막!!! 첫머리에 말씀드렸던 대한항공 광고에 나온 바로 그 곳, 짜욱깔랍!
호수 한가운데에 위치한 성스러운 사원으로 알려져 성지 순례 장소가 된 곳.
뭔가 큰 듯 작은 듯 큰..?
사실 파안하면 이 짜욱깔랍이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고,,
미얀마 소개 영상에서도 많이 나오고,,
기대를 했는데,, 실제로 보니 오~ 했던거 까진 아니,,,,더라,,, 지만! 미얀마인들의 불심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곳이예요.
저 바위까지 가려면 다리를 하나 건너야 하는데 그 위에 꽃으로 장식도 해놓고,
사원과 똑같은 모양으로 만든 철로 만든 사원도 옆에 있고!
일출/일몰 포인트로 유명해서 제가 간 시간대는 크게 붐비지는 않았어요. (근데도 사진이 없는건... 힘들었던 걸까요...)
이 옆에 박쥐동굴도 있는데 밍글라바는 힘들어서 못갔..어..요... (((절대 박쥐가 무서워서가 아님!)))
저녁 시간대가 되면 현지인들이 플라스틱 통 같은걸로 세-게 치기 시작하면 동굴에서 박쥐떼가.........어마무시하게 쏟아지는 걸 볼 수 있다고 해요!
거짓말 보태서 온 하늘이 까맣게 뒤덮인다고 하는데...
밍글라바는.. 궁금하지 않다... 격하게 보고싶지 않다.... 홈스윗홈 하고싶다...
파안은 기회되면 다시 한번 방문해야지(ง •_•)ง
이상-! 밍글라바의 파안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