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빵트래블 입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남부지방에 쏟아진 엄청난 양의 비로 피해가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도 장마철로 도시 곳곳에서 홍수로 인한 피해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그 중 만달레이에서도 유명한 관광지이자 오래된 역사를 가진 우베인 다리가 홍수가 심해지면 약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있었습니다.

매년 7월 말 경 우베인 다리가 있는 호수의 수위가 상승하는데 현재 다리와 물의 간격이 약 2.4m 정도밖에 안된다고 해요.

특히 5, 6개 구간이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워낙 오래된 다리이고 보수 공사를 하며 유지해오고 있는 터라 나무 기둥들이 약한 곳은 엄청 약하다고..

하여 다리 밑을 지나가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2004년 홍수가 있었을 당시 다리의 바닥이 물에 잠기고 기둥 중 몇 개는 헐거워지는 등의 피해를 입어 콘크리트 기둥으로 대체되는 등의 일이 있었죠.

독일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베인 다리를 보수하려면 약 250여 개의 티크 기둥과 약 12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였습니다.

이미 2014년, 약간의 수리를 위해 약 1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투자했던 만달레이 지역 정부.

올 해는 큰 피해가 없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봅니다.

끝.

출처 : MYANMAR TIMES